[뉴스토마토 권순욱기자] 공식 선거운동이 10일 24시에 공식 종료되는 가운데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는 이날 저녁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저 국회 가고 싶어요"라는 멘션을 올렸다.
유 대표는 서울 은평을에서 천호선 후보 지원 유세를 마친 직후 트친들에게 보낸 멘션을 통해 "정당투표 기호4번 통합진보당 찍으라고 가족 친지에게 권해주세요"라며 "제가 비례순번 12번이라는 사실, 정당투표와의 연관성을 알면 잘 응해줍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대표는 이어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 1주일 전 여론조사는 잊어버리라면서 "이번 총선은 뚜껑을 열면 뭐가 나올지 모르는 블랙박스 같다"며 "그렇지만 투표만 해주시면 새누리당 130석 넘기 어려운 건 분명하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이날 오전에 올린 트윗을 통해서 "이건희 정몽준 회장과 평범한 노동자 시민들이 똑같이 하나씩만 가진 것. 목숨과 투표권"이라며 "만인에게 평등하게 주어진 유일한 권리를 버리지 맙시다. 유권자가 왕입니다. 왕이 국사를 외면하면 나라는 기울고 백성은 고달픕니다"라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유 대표는 통합진보당의 원내교섭단체 진입을 목표로 비례대표 12번을 자청했으며, 유 대표가 당선되기 위해서는 비례대표 지지율에서 통합진보당이 20% 이상을 획득해야 당선이 가능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