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다음달 스몰캡 시장에서 우량주 중심의 ‘제한적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SK증권은 지난 21일 미 연준이 ‘양적완화책’(QE3)을 발표한 이후 시장의 관심이 중소형주에서 대형주로 이동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QE3 시행 결정에 따른 달러화 약세 기대감에 외국인 자금이 업종 대표주로 몰리는 등 대형주 중심의 매수세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상용 연구원은 “10월 스몰캡 시장에서는 우량주들이 선별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며 “업종별로 차별화된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이어 “지난 8월부터 9월까지는 의료정밀 업종의 시장 수익률이 타 업종의 평균치를 압도적으로 웃돌았다”며 “다음 달 부터는 QE3의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과 실적호전주를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플란티넷은 지난 6월
KT(030200)와 '모바일 유해차단서비스'를 계약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 점이 투자포인트로 지목됐다. 대원제약은 혁신형 제약회사로 선정돼 향후 세제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태양기전은 터치패널 사업에서, 플렉스컴은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부문에서 매출이 늘 것으로 기대됐다.
이어 사업 포트폴리오를 안정적으로 갖춘 대양전기공업과 폐수처리설비의 수주 증가가 기대되는 웰크론한텍, 전기동 가격이 상승 중인 대창이 투자유망종목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