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7일
메리츠화재(000060)에 대해 보장성 보험의 집중 전략이 차별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1만54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승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상향한 것은 메리츠화재가 상품 포트폴리오 내 비중과 인보험의 성장률 측면에서 차별화를 시도했기 때문"이라며 "보장성 보험에 집중하면 위험률차와 사업비차 위주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이 마련된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다만 지난 8월에는 전년동기대비 25.4% 하락한 101억원의 당기순이익과 자기자본이익률(ROE) 12.7%를 기록했다"며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부진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보험의 매출 확대로 사업비율의 상승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이같은 점을 고려해 메리츠화재의 올해 당기손실은 8.3% 적자를, 내년 당기순이익은 3.2%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