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7일
현대홈쇼핑(057050)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5000원은 유지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3분기 취급고(광고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6050억원 수준"이라며 "그러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3% 감소한 300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현대홈쇼핑은 외형 성장보다는 수익성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판촉비 증가를 최대한 억제하고 카드수수료를 개선하는 등 부진한 소비경기에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규제 리스크의 완화로 홈쇼핑 업체들의 경영환경이 전반적으로 좋아지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홈쇼핑 업체들의 향후 주가 방향은 '추세적 우상향 국면'으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