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석동현 서울동부지검장(52·사법연수원15기)이 실무수습 검사 '성추문' 사건과 관련해 지휘책임을 지고 23일 사의를 표명했다.
석 지검장은 이날 오전 사의를 공식 표명하고 오후 중 서울동부지검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서울동부지검은 자신이 수사를 하고 있는 여성 피의자와 성관계를 맺은 A검사를 자체 조사하고 20일 대검찰청 감찰본부에 조사를 넘겼다.
한상대 검찰총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 사안에 대한 진상파악과 A검사에 대한 서울동부지검의 지도 및 지휘에 문제가 있었는지 여부를 엄중히 파악할 것을 지시했다.
A검사는 22일자로 '검사직무대리'에서 해제됐으며, 법무연수원으로 복귀했다. 또 대검은 로스쿨 출신 신임검사 41명에 대한 특별 복무점검과 지도·감독의 적정성 여부 등에 대해서도 점검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