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신영증권은 6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임대기 시대'가 개막되면서 이 회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2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전날 삼성그룹은 정기 사장단 인사를 통해 임대기 삼성미래전략실 부사장을 제일기획 대표이사로 내정했다"며 "대표이사가 바뀌는 것은 지난 2007년 2월 김낙회 이사 취임 후 6년 만의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임대기 대표의 경력으로 볼 때 이 회사는 향후 '글로벌 진출'에 더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제로 임 대표는 삼성전자로 입사한 후 그룹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5배 이상 높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제일기획의 최근 주가는 다소 부진할 4분기 실적을 어느 정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주가는 점진적으로 내년 실적을 반영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