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대신증권은 28일
삼성카드(029780)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의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4만7000원을 유지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추정 순이익은 810억원으로 전 분기대비 31%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마케팅 비용 등 판관비를 절감한 효과가 4분기 중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은행과는 달리 보수적 추가 충당금 적립 여지가 적고 자산건전성이 안정적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자사주 매입과 소각으로 유동주식 수가 기존의 32%에서 27.8%로 축소된 점은 부정적"이라며 "적은 거래량으로 인해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도 리스크 요인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