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업계 최초로 LG유플러스가 9만5000원 이상 가입자에게 LTE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한다.
LG유플러스(032640)는 'LTE 데이터 무한자유 95/110/130' 요금제 3종을 이달 말일부터 3개월 간 프로모션한다고 25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LTE 서비스에서 국내 최초로 무제한 요금상품을 출시해 '요금폭탄'을 우려하는 고객들의 데이터 요금부담을 해소시키겠다는 설명이다.
'LTE 데이터 무한자유 95/110/130'는 매월 14GB/20GB/24GB의 기본 데이터를 제공하고, 이를 초과하더라도 매일 3GB 이내에서 속도제한 없이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
하루 3GB를 넘으면 2Mbps의 속도로 LTE 데이터를 무제한 서비스한다.
LG유플러스는 네트워크 서비스 품질 유지를 위해 출시일인 1월 31일부터 4월말까지 3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가입자를 모집한다.
이후에는 추후 네트워크 환경과 요금제 가입자 추이 등을 감안해 가입기간 연장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원종규 LG유플러스 모바일사업부 전무는 "무제한 요금제는 데이터 요금폭탄 방지를 위한 국내 유일의 LTE 요금보험"이라며 "가급적 많은 고객들이 무제한 데이터 상품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