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신영증권은 5일
하나금융지주(086790)에 대해 올해 대출 성장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4만9000원에서 5만3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배승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그룹 기준으로 6% 수준의 대출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순이자마진(NIM)도 지난해 12월을 저점으로 지난달까지 상승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NIM의 안정세에 따라 올해 1분기 순이익은 3427억원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외환은행 잔여 지분의 인수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2분기부터는 순이익 4000억원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해 인식된 선제적 비용과 적립된 충당금 덕에 올해부터는 실질적 이익 성장도 기대할 수 있을 것"며 "외환은행 잔여지분 인수에 따른 중장기 시너지 효과가 어떻게 발생할 지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