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대신증권은 3일
SBS(034120)에 대해 드라마 '야왕'의 인기에 힘입어 광고 수익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8%에서 시작한 야왕의 시청률이 23회 기준으로 22.5%를 기록하는 등 매회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며 "특히 야왕이 방송되는 시간대가 오후 10시~11시의 프라임 타임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 시간대의 광고 단가는 15초 기준으로 평균 1200만원 정도가 적용된다"며 "야왕의 경우 높은 시청률을 이유로 지난달부터 기준 단가 대비 10~20%의 할증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1분기가 광고업계의 비수기이기 때문에 적자가 발생한다는 점은 감안해야할 것"이라며 "SBS의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은 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