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대한약품(023910)이 전날 주가 하락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잡아야한다는 증권가 조언에 힘입어 반등했다.

 

25일 오전 9시55분 현재 대한약품은 전일 대비 450원(2.22%) 오른 2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4일 7% 이상의 주가 하락이 펀더멘털 대비 과도하다는 증권가 분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두균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대한약품은 지난 23일 오후 퇴행성골관절염치료제의 안전성에 대한 자료 보완이 늦춰진다는 내용을 공시했고 이로 인해 전날 장중 주가가 12%까지 급락했다"며 "그러나 이같은 소식이 현재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전혀 없기 때문에 시장이 우려는 과도하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대한약품의 핵심 비즈니스인 기초·영양수액제 사업의 경쟁력은 여전히 견고하다"며 "이번 주가 하락을 저가 매수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편이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