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삼진엘앤디(054090)가 543억원 규모 수주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14일 오전 9시10분 현재 삼진엘앤디는 전일 대비 170원(3.33%) 오른 5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370원에 사상 최고가를 거듭 쓰기도 했다.
지난 13일 삼진엘앤디는 미국 에너지플래닝어소시에이츠사(ENERGY PLANNING ASSOCIATES CORP)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은 최근 매출액 대비 20.2% 규모다.
이날 진홍국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진엘앤디가 올해 수주한 LED조명의 계약 규모는 1000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이번 대규모 계약 건으로 LED조명 매출 확대에 대한 가시성이 확보됐다"고 말했다.
진 연구원은 "삼진엘앤디의 1분기 실적이 흑자전환할 가능성도 높아졌다"며 "현 주가가 여전히 시장 대비 저평가된 상태라는 점에도 주목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