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KDB대우증권은 26일 조선주에 대해 하반기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성기종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유럽의 금융완화정책에 따른 선박 금융 회복과 맞물려 신조선 발주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선종별로는 탱크선, 액화석유가스(LPG)선 외에 액화천연가스(LNG)선, 컨테이너선 발주가 재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잠재 수주 확대와 함께 선가는 당분간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최근 신조선 계약 선가가 올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기종 연구원은 이어 "업종 내 최선호주로는
현대미포조선(010620)을 제시한다"며 "향호 2년간 해양 플랜트 부문의 성장성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상선 부문 비중이 높고,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한 현대미포조선이 유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