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최기철기자]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이 오는 10월15일 서울 삼성동에 있는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4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포럼'을 개최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에너지관리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국제포럼은 'ICT 융복합 시대의 대한민국 에너지 현주소와 미래'를 주제로 열린다. 국내외 유명 인사 총 19명이 강연에 나설 예정이며 30여개 부대 세미나가 동시에 개최된다.
◇왼쪽부터 제레미 리프킨 교수, 마이클 슈나이더, 프라딥 몽가, 베누아 르보 사무국장(사진제공=에너지관리공단)
특히 '3차 산업혁명'의 저자인 제레미 리프킨(Jeremy Rifkin) 교수가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등 국내외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특별강연을 열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에너지 및 원자력 정책 컨설턴트'로 유명한 마이클 슈나이더(Mycle Schneider), 프라딥 몽가(Pradeep Monga) UNIDO 에너지 및 기후변화 국장, 베누아 르보(Benoit Lebot) IPEEC 사무국장 등이 강사로 참석한다.
안토니 쥬드(Anthony J. Jude) ADB 에너지위원회 의장과 'The Very Hungry City' 저자로 유명한 오스틴 트로이(Austin Troy) 미국 콜로라도大 교수, 스마트그리드의 개발 및 연구의 권위자인 정희돈 박사, 베레나 티펜벡(Verena Tiefenbeck) ETH Zurich, Bits to Energy Lab 선임연구원도 연단에 선다.
포럼은 오전 개회식과 기조연설이 열린 뒤 오후 1시부터 3트랙으로 나뉘어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발표자료집과 동시통역이 지원된다.
'트랙1'에서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개발 정책과 전략'에 대한 강연이 실시되며 '트랙2'에서는 '창조경제 기반의 에너지 ICT 신기술'이, '트랙3'에서는 '에너지 산업의 미래시장 전망'에 대한 강연이 진행된다. 강연 후에는 패널 토론이 이어진다.
이번 포럼은 국내 최대규모의 에너지전시회로, 에너지관리공단이 매년 개최하는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의 핵심 행사이다. 에너지대전은 올해로 34회째다.
포럼 당일을 전후로 14일부터 16일까지는 에너지효율,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2차전지 등 에너지 융복합 전문 전시회를 코엑스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참가는 일반인은 물론 학생이나 단체도 가능하다. 이달 31일까지 조기등록을 하는 참가자는 소정의 등록료가 할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