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8일 조선주에 대해 신조선가지수의 하락 반전이 투자심리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비중확대'는 그대로 유지했다.
정동익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5일 발표된 클락슨 신조선가 지수는 전 주 대비 0.7% 하락한 139포인트를 기록했다"며 "지난달 6일 마지막으로 상승했음을 감안하면 지수는 7주 만에 하락 반전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기본적으로 신규 수주가 2분기 들어 큰 폭으로 감소했고, 개별 선종의 선가도 최근 하락세를 나타냈다"며 "신조선가에 선행성을 보이는 중고선가 역시 지난 4월부터 하락했던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동익 연구원은 "이번 신조선가 하락은 예상된 부분이지만 투자 심리 측면에서는 단기적으로 부정적일 수 있다"며 "올해 연말까지 신조선가 지수는 현 수준보다 3% 상승한 140포인트 초반대가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