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콤, 2분기 양호한 실적 달성-신영證

입력 : 2014-07-30 오전 7:29:38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신영증권은 30일 블루콤(033560)에 대해 양호한 2분기 실적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곽찬 신영증권 연구원은 "블루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2.7%, 347.9% 증가한 581억원, 119억원을 기록했다"며 "예상치와 부합한 실적을 달성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곽 연구원은 "지배주주 순이익은 예상치를 12% 하회했다"며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환 관련 손실이 11억원 가량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곽찬 연구원은 이어 "3분기 실적 부진 우려가 제기됐지만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블루투스 헤드셋 판매 둔화는 다음달에 그치고, 오는 9월부터는 기존 판매량 수준으로 회복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곽 연구원은 "최근 실적 우려로 주가가 하락해 올해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산정한 주가수익비율(PER)은 7.5배까지 낮아졌다"며 "여전히 초기 단계인 블루투스 외부기기의 성장성을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 매력은 충분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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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