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롯데네슬레 코리아는 네스카페 제품 출시 1개월 만에 롯데마트에서 커피믹스 부문 2위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달 판매량을 기준 롯데네슬레가 롯데마트에서 기록한 시장 점유율은 전체 커피믹스의 약 10%로,
남양유업(003920)의 8.6%를 앞섰다.
이는 지난 6월 합작한
롯데푸드(002270)와 네슬레 코리아의 시너지 효과가 롯데그룹의 유통망 중 하나인 롯데마트에서 두각을 나타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한 세계적인 브랜드 네슬레의 기술력으로 만든 차별화된 제품도 성장세의 요인이다.
합작 후 처음으로 선보인 '네스카페 수프리모 골드락'은 독자적인 '골드락(Gold Lock)' 기술을 활용한 제품이다.
'골드락'은 커피 알갱이 한 알마다 미세하게 갈아낸 원두가루를 담아 얼리는 동결건조 공법으로, 품질을 높이면서 믹스와 원두 사이의 틈새시장을 정확히 공략했다.
이와 함께 제품 출시와 함께 모델 정우성과 수지를 연이어 발탁해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네스카페 신선한 모카'의 모델 수지와 함께 '오피스어택', 'SNS 이벤트' 등 온·오프라인 채널을 연계한 대대적인 브랜드 캠페인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네슬레 관계자는 "롯데마트에서 이뤄낸 가시적인 성과는 곧 롯데 유통망과 네슬레 제품력의 시너지 효과가 서서히 소비자에게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유통망 확장과 차별화된 제품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프리미엄 커피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네스카페 수프리모 골드락' 모델 정우성. (사진제공=롯데네슬레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