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교보증권은 9일
웅진씽크빅(095720)에 대해 내년 북클럽 효과가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심상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웅진씽크빅은 지난 8월 중순 월과금 개념의 전집 판매 서비스 '북클럽'을 출시해 두 달 반만에 2만명의 회원을 모집했다"며 "북클럽은 2~3년 약정으로 가입비 10만원과 월 11만9000원을 내면 북포인트 안에서 전집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북클럽 가입 시 3세트의 전집을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동일 고객으로부터 높은 매출을 얻을 수 있다"며 "북클럽 판매가 반영되는 4분기부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턴어라운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심상규 연구원은 이어 "내년 전집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한 181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학습지 회원 수가 지난 3분기까지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