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일
지역난방공사(071320)에 대해 부진한 4분기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836억원, 60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 줄고, 영업이익은 38.5% 감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지역난방공사는 열과 전기를 판매하는데 전기 판매 부문의 수익성 둔화가 전체 이익 감소를 이끌었다"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8.7% 줄고, 판매 단가는 8.4%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1170억원으로 전년 대비 49% 감소할 것"이라며 "이익 정체탓에 지역난방공사가 큰 폭의 주가 상승을 기록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