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법무법인(유) 율촌의 공익사단법인인 온율(이사장 신성택)과 서울대 국제대학원(원장 김종섭)이 공동으로 '율촌신흥지역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신흥국 엘리트 육성 지원에 나섰다.
율촌은 11일 오전 서울대 국제대학원에서 '율촌신흥지역연구센터'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센터는 서울대 국제대학원에 유학 중인 동남아 및 아프리카, 몽골지역 공무원 중 일부를 선발해 한국과 자국간 경제·산업의 비교 연구, 한국 법체계와 관련 제도에 대한 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학기에는 인도네시아 출신 2명과 캄보디아 출신 1명이 선발됐다.
센터는 또 관련분야 연구보고서 발간과 함께 특별강연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한국과 해당국간의 협력도 촉진시킬 예정이다.
율촌은 선발된 장학생 가운데 소정 요건을 가진 학생들이 율촌과 함께 공동 연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우창록 율촌 대표변호사는 "센터 설립을 통해 신흥국 학생들이 보다 나은 여건에서 경제, 법제 등을 다양하게 공부하고 귀국 후 자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법무법인 율촌과 서울대 국제대학원 관계자들이 11일 서울대 국제대학원에서 '율촌신흥지역연구센터' 설립 현판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휘창 서울대 국제대학원 전 원장·박은수 율촌 고문 변호사·윤세리 율촌 공익위원회 위원장·신성택 온율 이사장·유근배 서울대 기획부총장·우창록 율촌 대표 변호사·김종섭 서울대 국제대학원 원장.(사진제공=법무법인 율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