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IBK투자증권은 16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낮아진 기대치와 부합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판매 부진과 기타 통화 약세, 인센티브 증가를 고려할 때 1분기 실적 기대치는 낮출 수 밖에 없다"며 "이같은 분위기는 이미 반영돼 낮아진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10.4% 감소한 20조9800억원, 1조74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연결 대상 공장 판매가 3.7% 줄었고, 유로화, 러시아, 브라질 통화 약세 영향으로 평균판매단가(ASP)도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실적 우려로 주가 회복이 더뎠지만 2분기부터는 투자 매력도가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중국 4,5공장이 2~3분기 중 착공됨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