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총기사고가 발생한 서울 내곡동 강동송파 예비군훈련장 입구로 앰뷸런스가 들어가고 있다.사진/뉴시스
예비군 훈련장에서 총기 난사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과 국방부 등에 따르면 사고는 13일 오전 10시40분쯤 서울 서초구 내곡동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52사단 예비군 훈련장에서 발생했다.
사망자 가운데 1명은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던 중 숨을 거뒀으며, 총기를 난사한 최모(24)씨도 그 자리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나머지 3명은 국군수도병원과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등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이들 중 1명은 위독한 상태다.
이날 최씨는 영점사격장에서 훈련을 받던 중 갑자기 뒤돌아 K2소총을 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