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9시39분 현재 쿠쿠전자는 전일 대비 2만6500원(11.35%) 오른 2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8일 쿠쿠전자는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31% 증가한 1727억원, 32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대해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컨센서스를 17% 상회한 실적을 냈다"며 "국내 밥솥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하이마트 정수기 매출도 신규 수익원으로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2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각 증권사는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41% 증가한 1513억원, 22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계절성을 감안할 때 지난 1분기 실적을 뛰어넘기는 어렵지만 이익 성장 폭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가는 기존 27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했다.
나 연구원도 "대중국 수출 증가율이 지난 1~2월보다 높아져 2분기 실적 호조는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3만8000원에서 30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