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8일 증시 불확실성을 감안해
키움증권(039490)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주가가 저평가 영역에 진입했음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최근 증시 불확실성과 내년 이익 감소 우려를 반영해 40% 할인했다"며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 1.5배는 향후 자기자본이익률(ROE) 상승을 감안할 때 매우 보수적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다만 증시 불확실성이 커질 때마다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왔던 과거 사례를 감안할 때 중장기 경쟁력은 더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증시 안정화, 반등 시기에 주가는 강하게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 이어 "3분기에도 핵심 영업이익은 견조하게 유지될 전망"이라며 "투자운용 부문의 일회성 이익이 소멸돼 순이익은 39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