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 지수는 1980선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21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3포인트(0.16%) 오른 1978.43을 지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에 따른 변동성 확대 탓에 일제히 급락했다.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각각 2.1%, 1.78% 떨어졌고, 나스닥 지수는 1.59% 하락했다.
미국 증시 하락에 코스피도 약보합권에서 출발했지만, 장 초반부터 이어진 외국인,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이내 상승권으로 돌아섰다. 다만 상승 탄력은 시간이 갈수록 점차 둔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억원, 148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35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417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0.49%), 의약품(-0.24%), 유통(-0.23%), 섬유의복(-0.14%) 순으로 내리고 있다. 의료정밀(1.53%), 음식료(1.1%), 증권(0.82%), 화학(0.73%), 철강금속(0.72%), 서비스업(0.59%) 업종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아모레퍼시픽(090430),
삼성화재(000810),
POSCO(005490),
LG화학(051910),
NAVER(035420)가 1% 이상 오르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
SK하이닉스(000660),
KB금융(105560),
신한지주(055550),
SK텔레콤(017670)은 강보합권이다.
기아차(000270)는 1.6% 급락하고 있고,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는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포인트(0.15%) 내린 666.4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억원, 5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3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25원(0.53%) 내린 117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