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 1월 내구재 주문이 10개월 만에 최고 폭으로 증가했다. 다만, 비즈니스 투자 부문은 미약한 증가세에 머물렀다.
25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1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 대비 4.9% 증가해 10개월 만에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5%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자동차와 항공기 부문이 크게 호전된 덕분으로 풀이된다.
운송부문을 제외한 1월 내구재 주문은 1.8% 증가했다. 1월 핵심 자본재 주문은 3.9% 늘어 지난해 12월의 3.7% 감소에서 증가세로 전환했다.
분기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핵심 자산상품 출하량은 0.4%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석진 기자 ddag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