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IBK투자증권은 기업들의 화장품 분야 신규진출 경향이 보이며, OEM 업체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24일 분석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주총회 이후 업종을 불문하고 몇몇 기업들에서 공통적으로 확인되는 점은 ‘화장품제조판매업 신규’ 건”이라며 “본업이 화학, 패션, 식품, 의약품 등 화장품 관련 원료나 내수산업의 범위를 벗어난 업종에서도 확인된다”고 말했다.
안지영 연구원은 “영세한 화장품 및 제조관련 업체들의 우회상장, 또는 보유현금이 풍부한 IT 및 대기업들이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화장품 신규투자를 계획하는 등 다각도로 원인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이런 추세를 고려할 때 올해 상위 ODM/OEM 업체에는 긍정적인 환경으로 판단된다”며 “다양한 사업분야에서의 신규투자가 유입되고 있는 점은 ODM과 OEM의 대표기업인
코스맥스(192820)와
한국콜마(161890)에 긍정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다만 사업의 지속성과 관련해 자금력만으로 진입하는 경우 낙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