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금융위원회는 IBKS문화콘텐츠투자크라우드펀딩이 영화 ‘인천상륙작전’ 펀딩 7일 만에 288명의 투자자를 유치해 목표금액인 5억원의 자금조달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문화콘텐츠 분야에서는 이번이 크라우드펀딩 첫 성공사례다. 또한 현재까지 펀딩 성공기업 중 최대인원이 참가했다.
이번 펀딩은 ‘이익참가부사채’ 방식으로 진행된다.
목표 관객수 500만명 초과 시 수익이 발생하며 10만명을 초과할 때마다 수익률은 1%씩 증가한다. 1000만명 관객을 달성할 경우에는 최대 54.6%의 수익률을 얻게 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영화, 뮤지컬 등 문화콘텐츠 프로젝트는 사업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가 쉽고 크라우드펀딩에 적합한 분야”라며 “향후 문화콘텐츠 크라우드펀딩을 유도해 일반인의 참여와 관심 및 문화상품에 대한 투자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1월25일 크라우드펀딩 출범 이후 2개월 동안 50개 기업이 펀딩에 참여해 23개 기업(35억6000만원)이 펀딩에 성공했다.
사진/IBK투자증권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