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토마토 김지영기자]언론진흥재단과 한국투자공사, 폴리텍대학교, 노사발전재단 등 공공기관 100곳에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능력중심채용이 신규 도입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30곳에 이어 올해 100곳(누적 230곳)에서 NCS 기반의 능력중심채용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통합 예정인 축산물인증원, 직무 재설계 중인 국방과학연구소, 지방 이관이 예정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 3개 기관을 제외하고 모든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500인 이상 기타공공기관에서 올해 능력중심채용을 도입하게 됐다. 정부는 병원 및 중부출연연구기관 등에 대해서는 내년까지 능력중심채용을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능력중심채용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공공기관과 취업준비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우선 각 공공기관에 대한 컨설팅과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6개 권역 고용노동청을 중심으로 상설 및 권역별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또 하반기 능력중심채용을 도입한 공공기관들을 대상으로 경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밖에 정부는 그간 채용과 교육·훈련 등 NCS 활용 과정에서 제기된 현장의 의견들을 바탕으로 13개 분야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의 주도 아래 전체 NCS를 검증·보완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정부는 오는 6월까지 총 847개 NCS를 확정·고시할 계획이다.
세종=김지영 기자 jiyeong8506@etomato.com
지난달 15일 충청남도교육청 주관으로 천안연암대학교에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교감, 직업부장, 교육과정 담당자 등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관련 교원 직무연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