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삼양사(145990)가 실적 호전주로 부각될 것이란 기대감에 힘입어 3거래일 만에 반등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5분 현재 삼양사는 전 거래일 대비 2700원(2.86%) 오른 9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양사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9%, 324.8% 증가한 4699억원, 27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실적 개선세를 숫자로 증명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이어 "삼양사는 지난 주주총회에서 올해 세전이익 1200억원을 가이던스로 제시했다"며 "삼양패키징을 감안할 때 내부 연결 세전이익 목표는 14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심 연구원은 또 "엔지니어플라스틱과 삼양패키징의 스프레드(제품과 원료 간 가격 차) 개선, 삼양제넥스 합병 시너지가 실적 추정치 상향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실적 모멘텀은 삼양패키징이 성수기로 들어서는 2분기 중 더 부각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