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하이투자증권은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올해 1분기 시장기대치를 만족하는 실적이 예상되며, 또한 우호적인 영업환경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19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7000원을 유지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5조3000억원, 영업이익 3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0.9%, 54.5%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준영 연구원은 "에너지 가격 하락과 기저발전의 증가로 연료비와 구입전력비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올해 1분기 연료비와 구입전력비는 작년보다 5000억원, 1조1000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2분기부터 기저발전소 9기가 순차적으로 가동이 예성돼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에너지 가격 하락 외에 에너지신산업 투자재원 마련 필요성으로 전기요금 인하 가능성이 낮아지는 등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