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대신증권은
기업은행(024110)에 대해 리스크 요인만 부각되고 있으며 주가가 펀더멘털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8000원을 유지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업은행의 2분기 추정 순익은 274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통상임금 소송 관련 추가 부담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정욱 연구원은 "그러나 대우조선 요주의 재분류 관련 충당금 영향이 15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그 외 추가 충당금 부담은 거의 없어 2분기 대손충당금은 3300억원 내외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안정적인 펀더멘털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가흐름은 저조하다"며 "은행 자본확충펀드 관여와 같은 국책은행 디스카운트 및 경영진 변화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지만 과도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