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KB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사드 배치 우려에 따른 주가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상승했다고 8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6만원을 제시했다.
박신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국내 업체들 중 중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사드 보복 등 대외 불확실성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신애 연구원은 "다만 동사는 국내 업체들 중 가장 빠르고 유연하게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업체"라며 "주가하락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중국 법인 실적은 이니스프리, 에뛰드, 설화수가 매출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향후 사업이 안정기에 접어들어 마케팅비 비중이 감소하게 되면 큰 폭의 마진개선도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