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대신증권은
SK텔레콤(017670)에 대해 3분기는 점진적인 실적개선이 예상되며, 가입자당 평균수익(ARPU)의 재해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29일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8만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당사 3분기 매출액은 4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440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1%, 10.1%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회재 연구원은 "ARPU는 이동전화 수익을 전체 가입자로 나눈 단위당 매출"이라며 "LTE와 같이 대규모 투자를 통해 시스템을 구축한 후 새로운 서비스 기반의 가입자들이 증가하는 구간에서는 판단하기 좋은 지표"라고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LTE 보급률이 80%에 육박하고 기존 휴대폰보다는 적은 요금을 내는 스마트패드, 워치 등의 가입자가 증가하는 구간에서는 적합한 지표라고 보기 어렵다"며 "APRU의 재해석이 이뤄져야 하며, 주가 역시 재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