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대신증권은
기업은행(024110)에 대해 올해말 임기만료 경영진 변화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으며 경영진이 확정될 경우 현재 과도한 우려는 크게 완화될 것으로 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7000원을 유지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추정 순익은 294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거의 부합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온코퍼레이션 관련 400억원 가량 추가 손실처리를 감안하면 선방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최정욱 연구원은 "최근 이슈가 된 온코퍼레이션에 대한 기업은행의 익스포저는 약 650억원"이라면서 "이 중 100억원은 무역보험공사 보증분이며, 그외 여신에 대해서도 약 150억원 내외의 담보가 설정돼있어 실제 손실인식 금액은 약 40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최근 주가수익률 저조 현상은 타행 대비 낮은 자본비율과 올해말 임기만료인 경영진 변화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이라면서 "11월말에서 12월초 경영진이 최종 확정될 경우 지금의 우려는 완화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