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도서관과 책방 정보, 지도 한 장에 ‘쏙’

서울시 1000개 도서관과 460개 책방 지도 2종 발간

입력 : 2016-11-08 오후 3:48:11
[뉴스토마토 박용준기자] 서울도서관은 서울에 있는 1000개의 도서관과 460개의 책방 정보를 담은 지도를 발간해 배포했다고 8일 밝혔다.
지도에는 도서관과 책방의 위치와 이름, 주소, 전화번호, 홈페이지 주소 등을 수록했으며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지도 서비스와 연계해 활용할 수 있게 안내했다. 자료는 서울도서관 안내데스크와 각 구청, 공공도서관, 관광안내소 등에 비치해 시민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016 서울시 도서관 지도’는 시민들에게 1000개가 넘는 서울시 공공도서관을 알리고 자주 이용하도록 발간했으며, 국내 거주 외국인과 관광객도 이용할 수 있도록 영문판도 함께 제작했다. 지도 앞면에는 166개 공립 공공도서관 위치를 서울시 지도에 표기했고, 뒷면에는 작은도서관을 포함한 1000여개 도서관 주소와 전화번호, 홈페이지 주소 등을 적었다.
보다 자세한 도서관 안내는 지도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서울의 도서관 찾기(http://lib.seoul.go.kr/slibsrch/main)’ 서비스를 활용해 확인할 수 있다. 하나의 회원증으로 전국 공공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할 수 있는 ‘책이음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서관은 별표 표기를 했다.
또 ‘2016 서울시 책방 지도’에는 370개 책방과 80개 헌책방 위치와 주소, 전화번호를 담았다. 지도를 들고 곳곳에 있는 책방을 탐방하며 기록을 남길 수 있으며, 국내 책방을 소개한 책 목록을 함께 실었다. 역시 자세한 내용은 지도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에 있는 ‘동네 책방 찾기(http://lib.seoul.go.kr/bookstore/main)’ 서비스를 이용해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아직까지 지자체에 서점을 담당하는 전담부서가 없고, 책방 운영도 일일이 확인하기 쉽지 않아 새롭게 문을 연 책방이 포함하지 못하거나 영업을 종료한 책방이 포함됐을 수도 있다.
서울도서관은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내년에는 전수조사를 실시해 책방 정보를 업데이트 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지도와 연계해 시민들에게 각 지역 책방을 알리는 작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도에 누락되거나 잘못된 도서관과 책방 정보가 있다면 서울도서관(02-2133-0213)으로 연락하면 된다.

2016 서울도서관지도 국문판. 사진/서울시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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