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주식·회사채 발행실적 8.1조…전월보다 13% 증가

입력 : 2017-02-28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김재홍기자] 1월 기업의 주식 발행금액은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지만 회사채 발행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금융감독원이 28일 발표한 ‘2017년 1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1월중 공모를 통한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총 8조1283억원으로 전월 7조1984억원 대비 9299억원(12.9%) 증가했다.
 
지난해 1월 9조2974억원보다는 1조1691억원(-12.6%) 감소했다.
 
올해 1월중 주식 발행규모는 1188억원으로 전월보다 5337억원(-81.8%) 감소했다. 이 중 기업공개는 814억원으로 1600억원(-66.3%), 유상증자는 374억원으로 3737억원(-90.9%) 줄었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8조95억원으로 전월 6조5459억원 대비 1조4636억원(22.4%) 증가했다. 이 중 일반회사채는 2조4650억원으로 2조853억원(549.2%), 금융채는 5조5445억원으로 1조3551억원(32.3%) 늘었다.
 
일반회사채 발행의 경우 전월 소규모 발행(3797억원)으로 기저효과가 있었으며, AA이상 우량채 선호 현상(비중 87.6%)은 여전했다.
 
올해 1월 자산유동화증권(ABS) 공모 발행은 없었다.
 
1월말 기준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409조3696억원으로 전월 409조5158억원에 비해 1462억원(-0.1%) 감소했다.
 
1월중 기업어음(CP) 및 전단채 발행실적은 104조9427억원으로 전월 101조9625억원 대비 2조9802억원(2.9%) 증가했다. 이 중 CP는 23조5163억원으로 1조8538억원(8.6%), 전단채는 81조4264억원으로 1조1264억원(1.4%) 증가했다.
 
자료/금융감독원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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