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순이익(연결기준)이 4023억원으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127.2% 증가했으며, 올해 3분기 실적을 공시한 증권사 중 최고 수준의 누적순이익 성과를 거뒀다.
3분기 영업이익은 1679억2300억원, 당기순이익은 1317억49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87.40%, 90.62% 증가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올해 3분기는 북한 핵실험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는 등 증시 불확실성의 확대 속에서도 위탁매매, 자산관리, 투자은행(IB), 자산운용 등 전 부문 고른 성과를 거뒀다"면서 "기업공개, 회사채 인수, 공모증자, 구조화 금융, PF 대출 등에서 꾸준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IB 부문의 강자로 입지를 확고히했다"고 밝혔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