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도에…5거래일 만에 하락

코스닥 1.74% 하락해…시총 상위 대부분 하락세로 마감

입력 : 2018-01-04 오후 4:46:36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강보합에 출발했던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 5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날 코스닥 역시 7거래일 연속 상승세에 제동이 걸리면서 800선 초반까지 밀려났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9.89포인트(-0.80%) 하락한 2466.46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35억원, 3300억원을 사들였지만, 기관이 3927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건설업(3.13%), 철강금속(1.07%), 서비스업(0.99%), 증권(0.31%), 운수창고(0.26%) 등이 올랐고 의료정밀(-3.18%), 의약품(-2.53%), 화학(-1.97%), 운수장비(-1.88%), 보험(-1.71%) 등이 떨어졌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POSCO(005490)(2.80%)와 NAVER(035420)(2.53%), 삼성물산(000830)(1.19%) 등을 제외하고 삼성전자(005930)(-1.05%), SK하이닉스(000660)(-0.77%), 현대차(005380)(-2.66%), LG화학(051910)(-3.42%), KB금융(105560)(-0.1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05%) 등 줄줄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4.30포인트(-1.74%) 808.01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4485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억원, 421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0.98%), 운송(0.77%), 금융(0.44%) 등이 소폭 상승했고 코스닥신성장(-5.36%) 등이 큰 폭으로 하락, 기타서비스(-4.41%), 오락,문화(-3.96%), 방송서비스(-3.34%), 통신방송서비스(-3.01%) 등도 하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 우위가 강하게 나타났다. 셀트리온(068270)(1.34%)과 바이로메드(084990)(0.12%)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 외에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20%), 신라젠(215600)(-10.49%), CJ E&M(130960)(-3.09%), 티슈진(950160)(-1.30%), 펄어비스(263750)(-3.52%), 로엔(016170)(-1.58%), 메디톡스(086900)(-5.01%), 휴젤(145020)(-1.43%) 등 내림세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30원(0.22%) 떨어진 1062.20원에 장을 마쳤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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