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한국타이어(161390)가 유럽 프리미엄 상용차 브랜드인 스카니아(Scania)의 ‘XT’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2016년 11월 처음으로 스카니아 건설현장용 차량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하기 시작했으며, 이번 ‘XT’ 공급을 통해 스카니아에서 판매하는 건설현장용 차종 전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 제품을 넣게 됐다.
이번에 공급하는 타이어는 모두 온-오프로드 겸용으로, ‘스마트워크 AM06’, ‘스마트워크 AM09’, ‘스마트워크 AM15+’ 등 조향축용 타이어 3종과 ‘스마트워크 DM06’, ‘스마트워크 DM09’ 등 구동축용 타이어 2종이다.
스마트워크 라인업은 뛰어난 안전성과 탄력성을 갖춘 제품으로, 건설현장 출입 차종에게 필수적인 비포장도로 주행능력과 충격 흡수 측면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은 “이번 스카니아 신차용 타이어 공급은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기술력이 유럽 상용차 시장의 까다로운 요구조건을 모두 만족시킨다는 사실을 입증한 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기반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유럽시장에서 2014년 이후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의 프리미엄 대형 트럭인 ‘뉴 악트로스(The new Actros)와 ‘뉴 아테고(The new Atego)’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면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폭스바겐 상용차 브랜드 만(MAN) 트럭과 유럽 프리미엄 트레일러 전문 업체인 슈미츠 카고불(Schmitz Cargobull)과의 파트너십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글로벌 상용차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을 높여 나가고 있다.
한국타이어가 스카이나의 XT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한국타이어의 스마트워크 DM09 타이어. 사진/한국타이어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