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현대자동차의 신형 싼타페(TM)가 사전계약 개시 하루 만에 8000대가 넘게 계약되면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시장판도 변화를 예고했다.
이는 국내 사전계약을 실시한 SUV 차종 중 역대 최다 신기록이며, 이전 세대인 싼타페 DM이 첫날 3000여대가 계약된 것에 비해 2.6배 많은 규모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중형 SUV 시장에서 신형 싼타페에 대한 기대감과 기다림이 사전계약 첫날 폭발적으로 나타난 것 같다”며 “고객들의 큰 성원에 감사드리며, 본격 출시 전까지 최선을 다해 최상의 품질로 고객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1일 정식 출시되는 신형 싼타페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은 기존 대비 확 커진 사이즈와 웅장하고 세련된 디자인, 기본화된 첨단 편의 사양 대비 합리적인 가격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신형 싼타페 사전공개 행사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5일까지 전국 5개 대도시 6개소에서 진행됐으며, 총 6630명이 방문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 대상 사전 공개 행사에 기존 목표 대비 138%가 넘는 고객 분들이 참가하는 등 신형 싼타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사전계약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고객 선호 옵션인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HTRAC), 파노라마선루프, 현대 스마트 센스 패키지 등을 무상으로 장착해 주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신형 싼타페가 사전계약 첫날 8192대 계약으로 국내 SUV 사전계약 첫날 최다 기록을 세웠다. 신형 싼타페 모습. 사진/현대차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