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CAR-T' 급부상…수혜종목 ’관심‘

바이넥스·코디엠, 해당업체 지분 확보로 상승세

입력 : 2018-04-01 오전 11:00:00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면역항암제 ‘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가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주식 시장에서는 수혜 종목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CAR-T 치료제는 환자 혈액에서 추출한 T세포를 조작해 유도탄처럼 암세포를 찾아 공격하도록 만든 혈액암 치료제다.
 
글로벌 CAR-T 개발업체인 페프로민 바이오와 손을 잡은 바이넥스(053030)코디엠(224060)의 주가가 급등했고 녹십자셀(031390)바이로메드(084990)도 수혜 기업으로 거론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바이넥스는 전거래일 대비 8.51%(1000원) 오른 1만2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디엠은 1.97% 상승하며 4거래일 연속 올랐다. 녹십자셀(4.29%), 바이로메드(1.76%)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CAR-T에 대한 연구가 초기 단계지만, 신규 타깃 적용 및 유전자 편집 기술 등 새로운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에 관련 기업들에 관심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김태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가장 뜨겁고, 대형 업체가 큰 관심을 보이는 분야는 단연 CAR-T”라며 “CAR-T가 당분간 항암치료 트렌드의 중심에 있을 것으로 관련 업체인 바이넥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바이넥스는 페프로민 바이오의 3대 주주다. 페프로민 바이오는 지난해 4월 세계 최고 수준의 암전문 병원인 시티오브호프(City of Hope)의 핵심 인력들이 세운 CAR-T 전문 업체다. 현재 미국에서 전임상 중이며 내년 임상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바이넥스는 페프로민 바이오의 CAR-T 개발 능력과 City of Hope의 시스템을 바탕으로 기존 중국 파트너와 함께 중국 CAR-T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밝혔다”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파트너와 중국의 시장 규모를 고려하면 관심권에 두어야 할 업체다”고 평가했다.
 
코디엠은 올해 초 페프로민 바이오에 지분 10%를 약 32억원에 사들이면서 CAR-T 수혜종목으로 떠올랐다.
 
아울러 국내 CAR-T 관련 상장사는 녹십자셀, 바이로메드, 앱클론 등이 있다.

 
면역항암제 ‘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가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주식 시장에서는 관련 수혜 종목 찾기에 분주하다. 사진은 CAR-T 치료법 개념도. 사진/TouchOncology,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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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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