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1일
휠라코리아(081660)에 대해 일회성 비용을 반영해도 양호한 4분기 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7000원은 유지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7% 증가한 863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최근 결정된 악성 재고 관련 처분 손실 약 60억원을 반영한 수치인데 일회성 비용 반영 결정으로 기존 추정 실적 대비 다소 낮지만 부문별 실적에 대한 우려는 없다"고 말했다.
내년 실적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했다. 박 연구원은 "부문별 양호한 실적 흐름이 계속될 것"이라며 "휠라코리아와 중국내 조인트벤처를 운영 중인 ANTA는 성장률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며 "최근 제시된 휠라 브랜드의 중국 현지 매출액 기준 내년 성장률은 50%"라고 말했다.
미국 주요 신발 유통 업체들도 내년 주요 성장 브랜드로 휠라를 언급하고 있는 것도 실적에 기대감을 갖게 하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