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폭스바겐 ‘파사트’가 전 세계 중형차 최초 누적 3000만대 생산을 돌파했다.
9일 폭스바겐에 따르면 3000만번째 파사트의 영예을 얻는 모델은 지난 3일 독일 엠덴 공장에서 생산된 ‘파사트 GTE 바리안트(Passat GTE Variant)’다. 오는 5월 사전판매가 개시될 차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중 하나이며, 3000만번째 파사트는 글로벌 미디어 대상 테스트 드라이브 차량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랄프 브란트슈타터(Ralf Brandstätter) 폭스바겐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파사트는 폭스바겐의 매우 핵심적이면서도 성공적인 모델 중 하나로, 46년 전 첫 출시 이후 3000만명의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과 확고한 신뢰를 받아왔다”라며 “그 결과, 파사트는 세계 최고의 차들 중 하나라는 영예를 얻었고, 오늘날에도 여전히 동급 차종들의 주요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폭스바겐 파사트가 전세계 중형차 중 최초로 누적 생산량 3000만대를 돌파했다. 사진/폭스바겐
폭스바겐 브랜드의 생산 담당 이사인 안드레아스 토스트만 박사는 “우리는 현재 3개 대륙의 10개 공장에서 100개 이상의 시장에 제공될 파사트를 생산하고 있다”며 “이것이 바로 파사트가 진정한 글로벌 베스트셀러라는 것을 증명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폭스바겐은 ‘새 폭스바겐 시대의 시작’이라는 모토 아래, 1973년 5월14일 독일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첫 번째 파사트 생산을 시작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