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기아자동차가 국제전기차엑스포에 참가해 친환경 기술력을 선보인다.
기아차는 8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되는 ‘제 6회 제주 국제전기차엑스포’에서 ‘쏘울 부스터 EV’, ‘니로 EV’ 등 기아차의 대표 전기차 모델들을 전시한다고 8일 밝혔다.
제주 국제전기차엑스포는 전기차의 시장 역할 강화, 전기차 시장의 심리적 접근성 강화, 전기차 신시장 개척 등을 목표로 지난 2014년부터 개최돼 온 제주 유일의 국제전기차엑스포 행사다.
기아차가 이번 제주 국제전기차엑스포에 전시하는 쏘울 부스터 EV와 니로 EV는 국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는 모델들이다. 쏘울 부스터 EV는 하이테크한 이미지에 전기차만의 클린함을 더한 외장 및 실내 공간을 갖춘 차량이다. 1회 충전 시 총 386km를 주행할 수 있어 기아차 전기차 중 최장의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기아차는 8~11일 제6회 제주 국제전기차엑스포에서 쏘울 부스터 EV 등 전기차 모델들을 전시한다. 사진/기아차
니로 EV는 최고출력 150kW(204마력), 최대토크 395N·m(40.3kgf·m)의 우수한 동력성능을 갖춘 전기차로,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385km에 달한다. 또한 △전장 4375mm △전폭 1805mm △전고 1570mm(루프랙포함) △축거 2700mm의 제원으로 동급 최대 규모의 실내 공간을 갖췄다.
기아차는 쏘울 부스터 EV, 니로 EV 등 전기차 모델의 보급 확대를 통해 제주 지역 친환경차 이용 환경 조성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울 부스터 EV와 니로 EV는 우수한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 및 최상의 상품성을 갖춘 전기차”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상품성 향상을 통해 제주도를 비롯한 국내 친환경차 시장에서 기아차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해 국내에서 총 5186대의 전기차를 판매했으며, 이는 국내 전기차 총 판매량의 약 16.8%에 달한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