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GS건설은 태국에서 약 2억3000만달러(약 2700억원)규모의 석유화학 플랜트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이광일 GS건설 플랜트부문 대표(왼쪽 세번째)가 1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HMC PP4 프로젝트 계약식에 참여해 마틴 티크너 HMC폴리머스 사장(왼쪽 두번째)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건설
회사가 이번에 수주한 사업은 태국 업체 HMC폴리머스가 발주한 석유화학 프로젝트 HMC PP(폴리프로필렌)4 프로젝트다. 태국 라용주에 위치한 맙타풋 공단 안에 연산 25만톤의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하는 내용이다. 공사기간은 약 35개월이다. 설계와 구매, 시공, 시운전까지 포함하는 일괄 턴키 형태로 진행된다.
GS건설은 지난 2007년 HMC폴리머스가 발주한 HMC PP3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회사는 PP3 프로젝트 바로 옆 부지에 공장을 추가한다.
이광일 GS건설 플랜트부문 대표는 “향후 추진하는 프로젝트에서도 발주처 신뢰를 확보해 수주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