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임원인사…"전문성·사업성과 고려"

하언태 부사장, 사장 승진…현대차그룹, 연중 수시인사 개편

입력 : 2019-12-05 오후 2:40:42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5일 전문성과 사업성과에 기반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연말 정기 임원인사 대신, 경영환경 및 사업전략 변화와 연계한 연중 수시인사 체제로 전환했다. 
 
하언태 현대차 사장. 사진/현대차그룹
우선 하언태 현대차 울산공장장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고 국내생산담당을 겸직한다. 하 사장은 1986년 울산공장 입사 이후 30년간 완성차 생산기술 및 공장 운영을 경험한 생산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앞으로 국내생산담당을 겸직하면서 울산공장과 아산공장, 전주공장 등 국내 공장 운영을 총괄한다.
 
신장수 기아자동차 미국 조지아공장 법인장인 신장수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신 부사장은 2017년 말 조지아공장장으로 부임했으며, 미국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텔루라이드’의 유연 생산체계 구축과 품질 개선 등을 추진하면서 북미사업 판매 및 수익성 확보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영규 현대·기아차 홍보2실장(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홍보실장에 보임됐다. 이 부사장은 홍보 및 커뮤니케이션 분야 전문가로, 그룹 및 현대·기아차의 비전을 대내외에 알리고 적극 소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경석 현대·기아차 정책지원팀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현대건설 커뮤니케이션담당에 보임됐다. 서 부사장은 국내/해외 영업 및 대외협력 분야를 두루 거쳤으며, 현대건설의 홍보 채널 전략 수립 및 활발한 대외 소통을 담당한다.
 
정수경 현대모비스 경영지원본부장(전무)과 윤영준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전무)은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민수 현대차 고객채널서비스사업부장(상무)은 전무로 승진하고, 해비치호텔&리조트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현대차그룹이 5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사진/뉴시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올 초부터 급변하는 기술 및 시장환경에 대응한 조직체계 혁신과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중 수시인사 체제로 전환한 바 있다.
 
올해 들어 현대차 북미권역(5월, 호세 무뇨스 사장), 현대차 국내사업(11월, 장재훈 부사장) 및 현대·기아차 중국사업(9월, 리펑 총경리·11월, 이광국 사장) 등 주요 부문 리더십을 교체했다. 현대제철(2월, 안동일 사장), 현대엔지니어링(4월, 김창학 사장) 등 주요 그룹사 임원인사도 시행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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