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한진칼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 4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7.8% 감소한 1조2037억원, 당기순손실은 2558억원으로 적자 폭이 커졌다.
영업이익 감소는 자회사 진에어의 실적 부진이 주요 원인이다. 현재 진에어는 국토교통부 제재로 신규 항공기 도입이나 신규 노선 취항을 제한받고 있다. 여기에 항공업계 공급과잉과 일본 노선 수요 감소로 지난해 10년 만에 영업손실을 냈다.
한편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은 5.3% 증가한 651억원, 영업이익은 4.2% 늘어난 486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15.3% 줄어든 321억원이다.
한진칼이 7일 지난해 연간 실적을 공시했다. 사진/뉴시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