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프로포폴을 불법으로 투약한 혐의를 받는 연예기획사 대표에 대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김동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6일 김모씨에 대한 영장심사 결과 "피의자가 혐의 사실을 다투고 있으나, 범행 내용, 수사 경과, 이미 확보된 증거관계, 피의자의 주거와 직업이 일정한 점 등에 비춰 도주나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씨는 서울의 한 성형외과에서 치료 외 목적으로 향정신성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김호삼)는 지난 20일 김씨에 대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jpg "김동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6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연예기획사 대표 김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모습. 사진/뉴시스")
김동현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6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연예기획사 대표 김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모습. 사진/뉴시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