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맵, 재규어랜드로버 국내 신차에 탑재된다

SK텔레콤, '재규어랜드로버' 전용 T맵 출시… ADAS 고정밀 지도 탑재

입력 : 2020-09-01 오전 8:59:31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SK텔레콤의 지도 서비스 'T맵'이 재규어랜드로버의 국내 신차에 탑재된다. 
 
SK텔레콤은 1일 재규어랜드로버의 올 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최적화된 '재규어랜드로버 전용 T맵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 이날 출시되는 올 뉴 디펜더 차량을 시작으로 향후 국내에 판매되는 모든 재규어랜드로버 신차에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이 서비스에는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고정밀 지도와 재규어랜드로버 전기차 전용 기능이 포함됐다. T맵은 실시간 교통정보와 길안내 서비스 등 기존 기능과 현재 배터리 상태로 주행 가능한 최적 경로 안내 및 경로 상 충전소를 경유지로 자동 추가하는 전기차 전용 맞춤 기능도 제공한다.
 
재규어랜드로버 차량에 SK텔레콤의 'T맵'이 탑재된 모습. 사진/SK텔레콤
 
양사는 향후 SK텔레콤의 5세대(5G) 통신망이 적용된 차량 내에서 초고화질의 대용량 미디어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의 카 커넥티비티는 국내 최초로 텔레매틱스와 인포테인먼트의 회선을 분리해 제공한다. 기존 통합회선 서비스 대비 속도가 빠르며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의 이용 분석을 통한 개인화가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SK텔레콤은 향후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의 협력을 이어나간다.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와  음악플랫폼 플로 등의 서비스를 각 제조사의 차량 환경에 최적화한 UX(사용자환경)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종호 SK텔레콤 모빌리티사업단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당사 서비스의 우수성과 앞선 모빌리티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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